개인회생변호사가 알려주는 신용등급 관리하는 방법

교통카드 후불 결제 대금이나 휴대폰 요금이 계좌에서 자동이체되는 날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 연체가 발생했던 상황이 있으실 겁니다. 결제 대금도 그리 크지 않아 결제일을 잊어버리고 지내시는 경우도 많죠.

 

​한두 번, 2~3일 정도 카드 결제 대금을 연체한 경우라면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계좌에 잔액이 없어 연체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하거나 장기간 미납(5일 이상) 하게 된다면 카드사나 은행에 기록이 남아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언뜻 보면 사소한 실수에서도 하락할 수 있는 것이 신용등급이기에, 평소에 제대로 확인하고 신용등급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 신용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가 대출이 필요할 때 자신도 모르게 낮아진 신용등급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용등급을 관리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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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는 절대 금물!

신용등급을 관리하는 첫 번째 발걸음은 일단 등급 하락 요인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먼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하락 요인이 바로 ‘연체’입니다. 연체해도 완납하면 신용등급이 바로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연체정보는 3년간 보존되므로 등급은 사실상 시간 경과에 따라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만약 오래된 연체가 있다면 그것을 1순위로 두고 최대한 빠르게 갚아야 합니다. 연체 기간이 길수록 신용평점이 회복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함께 길어지므로, 오래된 연체대금부터 빠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연체 종류에는 대출금, 카드대금, 통신요금, 관리비, 각종 공과금 등 다양하므로, 각 대금마다 납부 기한을 미리 확인해 메모해놓는 편이 좋습니다.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실책들

옥외광고나 TV 등의 매체에서 카드론, 현금서비스, 또는 대부업체 광고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신용등급이 낮아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 기간이 짧으면 이자도 낮다는 문구를 내세우죠. 하지만 이러한 곳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결국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됩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물론 대부업 등의 고금리 기관에서는 급하더라도 대출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이 필요하다면 등록된 제도권 내 금융기관, 가능하다면 1금융권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보증은 서는 게 아니다’라는 말,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럼 ‘보증도 대출이다’라는 말도 들어보셨나요. 보증은 보증인의 대출거래 내역에 포함되며, 추가 대출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대출한도를 축소시키고, 매우 높은 확률로 신용도 하락을 가져옵니다. 아예 채무 전체를 대신 갚아줄 게 아니라면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보증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보증이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보증 기관을 찾아가게끔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신용등급은 하루아침에 오르지 않지만 상승시키는 방법은 꽤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신용등급 가점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미소금융이나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정책 상품의 대출금을 1년 이상 연체 없이 갚거나, 대출원금의 절반 이상을 상환하면 최대 13점의 가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크카드를 매월 30만 원 이상씩 6개월 동안 사용하거나, 6~12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한 기록이 있다면 최소 4에서 최대 40점에 달하는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으신 경우 연체 없이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면 5에서 45점 사이의 가점 획득이 가능합니다. 또한 금융거래가 없는 학생이나 거래 기록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은 통신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체납 없이 납부한 실적을 신용 조회 회사에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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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하시는 오해가 신용등급 조회만으로 등급이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대출기관이 대출을 위해 개인의 신용등급을 조회할 때입니다. 개인의 단순 신용등급 조회는 신용등급 변동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1년에 한두 번씩은 스스로 신용등급 조회를 하셔서 자신의 등급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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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법률사무소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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